[시청] 풍년 닭도리탕

2017년 1월 14일 포스팅입니다!

10시가 되어가는 늦은 밤, 덕유산의 추위를 녹이러 풍년 닭도리탕을 찾았습니다.

감자탕을 먹을까... 닭볶음탕을 먹을까!!

탕!! 탕을 원한다!!!

그러다가 발견한 풍년 닭도리탕~

수요미식회에 나왔다고 하는데 포스팅을 보니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이시간에도 사람이 많을까 혹은 닫았을까 긴장했는데...

다행히 열었어요.

늦은 시간이라 손님 대부분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서

평화로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답니다.

중자같은 소자인가... 양이 푸짐했어요.

감자도 들어가서 풍미가 진했구요! 어느정도 익혀나와서 좋았어요.

라면사리는 진리예요! 너무 맛있었어요.

감자도 포슬포슬하고 닭도 큼지막한게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남들은 닭다리살에 날개에 서로 먹기 바쁘다던데... 귤언니와 저는 닭가슴살파 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껍질은 안먹는 주의라 맛을 보지 않았는데 귤언니가 자기도 껍질 안먹는데 요기는 껍질도 맛있네~ 라고 했어요.

맛집이로구나!!!

보글보글 진한 국물에 맛있는 감자와 닭고기!

저희는 결국 고기가 꽤 남아서 포장을 요청했는데 친절하게도 잘 싸주셔서

제가 가져와서 가족들이랑 끓여먹었네요!

감자가 제일 맛있었는데, 나중에 집에서 먹을때는 감자가 없었는데도

엄마께서 어머 맛있는 "감자가 들어갔었나봐~ 감자맛이 많이 나서 맛있네~"라고 하실 정도 ㅋㅋ

시청에서 닭볶음탕 드실거면 풍년에서 한끼 조심스레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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